공지사항+방명록

이곳은 muse양의 블로그입니다. 사실 언제 무슨 내용의 포스트가 올라갈지는 며느리도 모릅니다.

>>2009.02.11: 공지사항 업데이트했습니다. 읽어주세요.<<

펫 진화사항
2008.06.28 - 태닝성공. 보라색입니다. 역시 보라색이 되니 제 정체성을 보다 잘 드러내는군요.(?) 그나저나 저 코는 어찌 고쳐...on_
2008.07.21 - 두부진화. 쳇 나는 우사기미미보다 네코미미가 더 좋...(탕)
2009.03.12 - 눈성형, 웃훙★


공지사항.

IVF 후 남은 수정란의 '자연적인 죽음' [과학] 생덕후 오덕오덕.

태아줄기세포연구의 윤리적 이슈에 대해 에세이를 써 오라는 교수님의 명이 계셔서 (아니 강의내용 따라잡는 것도 허덕대고 있는데 이런 영양가 없는 키보도 배틀을 권장하다니-_-;;) 조사작업중에 이런 멋진(?)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Nick Tonti-Filippini gives an account of a `natural death' for frozen IVF embryos: `. . . it is legitimate to restore them to a natural environment, that is a warm, moist environment, where they will develop as much as they can without that woman and then they die.'

(발번역)
닉 톤티-필리피니는 동결된 IVF용 태아을 위한 '자연적 죽음'을 묘사했다. '...그들(태아들)을 자연적인, 즉 따뜻하고 습기찬 환경으로 돌려주어 (태아를 발달시킬 수 있는) 여성이 없는 상황에서 발달할 수 있을 만큼 발달한 후 죽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정당한 것입니다'

The Embryonic Stem Cell Lottery and the Cannibalization of Human Beings, Julian Savulescu, Bioethics Volume 16, Issue 6, Date: November 2002, Pages: 508-529 中 발췌






어엉?






.....뭔가 엄청나게 근본적인 레벨에서 위선적이고 모순적인 걸 본 거 같은데 제가 잘못된 겁니까? 아니 제는 blastocyte 단계의 태아는 인간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만 저...저건! 저건!



아니, '우리는 니들이 살 기회를 다 줬다능'하고

선심쓰는 척 하는게

훨씬 더 잔인하잖아!!




저 논문 나머지를 보면 기타 배아줄기세포 반대파들의 각종 주화입마에 대해 잘 나와 있습니다-_- 역시 관심있으신 분 연락을. 노파심에 말하자면 저 논문의 내용과 제가 100% 세부적인 내용까지 동의하는 건 아닙네다.




아 그런데 저 에세이 아직도 중반부에서 깨갱거리고 있다능 ㅠㅠ 전 키보도 배틀은 적성에 안맞는가봐요 이글루스 네임드 배틀러님들 제게 힘을 점...




ps. 인터넷 돌다가 황XX 옹호글 중에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했지만 국익에 도움이 되었기에 영웅인데 진실 하나 과장했다고 유죄 선고하다니 이중잣대의 대한민국 이래서 대한민국 발전이 안되는 거야 과학은 안되는 걸 되게 만드는 건데 그깟 거짓말 했다고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자(피식)를 죄인으로 만드는 MB정부의 공권력 즐'의 요지의 글을 보았습니다.


..............................뭔가 보는 순간 감정이 빡치기 이전에 뱃속이 서늘해지더군요. 얼마나 비뚤어진 무지가 똘똘 뭉치면 생기는 말인지, 저건 도대체 어떤 말로 까야 되나요. 보는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서 저는 제정신으로 깔 수도 없겠습니다 '니가 그딴 생각하니까 발전이 없는거다 ㅄ아' 로도 안 될 것 같아요. 더 정곡을 찌르는 것 없나요?

그...그게 무슨 소리야! - e-Sports



MSL 조지명식이 무기한 연기라니! 스폰서가 없어서 조지명식 못했다니 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
M...MSL이 성불구자망한단 말인가? MSL이 고자흑역사라니!



앙돼 이럴순업써 어떻게 송뱅구랑 진무비가 양대리거되었는데 이럴쑨 업ㅂ어! 가...가을의 전설이!!!
마막쨩이 아무리 프로리그에서는 잉여지만 그래도 제밥이라고 MSL 13회 연속 진출했는데 이럴쑨없어!!!! (마빡이 아님. CJ팀빠임)



MSL 스폰서 못구해서 하는 짓 보고 있자면 완전 완불엠(완전 불쌍 MSL) ㅠㅠ 지난 결승에 600명밖에 안왔다더니 이런 사태가 일어날 줄이야. 이럴 줄 알았으면 4강 팀킬전에서 변두목 응원할 걸 그랬어요ㅠㅠ (그래야 변형태가 우승해서 오랜 한을 풀던가, 황신도 못해본 전 리그 준우승의 위엄을 달성해서 콩라인 신세계의 신이 되던가 둘 중에 하나는 했을 텐데)

하느님 부처님 공자님 다윈님(?) 제게 자비점 [일상] 나날이 생각적이.

1. 전에 마트 다녀왔을 때는 자전거 바구니에 그냥 아무렇게나 봉지를 쾅 내려놓았다가 콜라캔이 폭발해서 난리났습니다.

오늘 마트 다녀왔을 때는 자전거 바구니엔 조심스렇게 넣고 나머지를 캔버스 가방에 넣어서 자전거 핸들에 매달고 왔는데 앞바퀴에 가방자락이 끼여서 영 좋지 못한 곳에 부상을 당했 꼬리뼈로 충격을 흡수해서 무지 아픈 것 까진 괜찮은데,



안에 들었던 스위트콘 통조림이 폭ㅋ발ㅋ







....동전지갑은 아예 설탕물이 다 들어가 고여 있길래 물로 씻어서 널어 놓았습니다. 지폐지갑이었다면 그건 진짜 가죽이어서 사ㅋ망ㅋ이었지만 그나마 다행다행.



결론: 영국 알루미늄 캔들은 한국것들보다 얇은 가 봅니다.





2. 그래서 일일히 샀던 물품 다 꺼내놓고 티슈로 닦으려고 문지르는데 아무리 닦아도 물기가 안 없어져서 신경질을 내면서 벅벅 닦고 있다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거 물티슈잖아.


영 좋지 않은 곳을 당했나 봅니다. (뇌가 척수 반대쪽 끝에에 달린 인간)




3. 레X님과 어제 하루종일 같이 놀았습니다. 웬지 너무 영양가 없이 논 것 같아서 죄책감이 드네요. 하지만 X몬님이 도시의 분위기를 느끼는 것이 중점이라고 말씀하셨으니, 제가 하루에 수십 번 무의식적으로 기숙사 방향으로 몸이 귀소본능적 반응 길 잘못 들었어도, 코딱지만한 시내 다 돌고 오후에는 서점에 늘어져 계셨어도 힘들지는 안...안....않으셨길 빕니다;; 제가 너무 방자하게 논 건 아닌가 싶네요. 쯥. 더 재미있게 노실 수 있으...셨겠는가? 모르겠습니다. 그저 불편하지 않으셨길 빕니다.

아 그리고 런던에서 더 괜찮은 딤섬 드실 수 있었는데 이 촌구석의 딤섬 따위도 잘 드셨으니 감사드리고요,

다음에는 책 지름신님을 영접하러 들려주세요 (야!)



4. 그리고 정리가 끝난 후 과제 에세이 제목들을 본 순간 세상을 살기 싫어졌습니다.

불만 한 번 쏟아봅시다. [일상] 나날이 생각적이.

 굳이 누구누구 찍어서 말할 일은 아닙니다. 제 이웃중 한 분이란 것도 아니고, 그냥 다른 일로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어가 본 블로그 일입니다만, 블로깅 좀 하시는 분들은 제가 무슨 말 하는지 아실 줄 압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거칠게 표현하면 '배설해내듯' 지독하게 부정적이고 악의, 투정 혹은 열폭에 찬 글들만 엄청난 양으로 쏟아내는 블로거들이 계시더군요. 비유하자면 '오늘 아침에 길 가다가 넘어졌는데 이건 멍청한 세상 탓이고 난 그래서 집에 돌아가 틀어박혀서 웃다가 울다가 욕했으며 이건 내가 나쁜 거라서...etc etc.'


예전에 그저 평범한 포스팅만 했던 사람이라면 '오늘 우울하시구나' 등으로 충분히 넘길 수 있고 면식 있는 사람이면 위로라도 해 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래야 제가 열폭할 때도 위로받죠...=ㅅ=). 그런데 비슷한 상황에 처한 남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넘길 수 있는데 혼자서 격노하며 안타까워하며 넘기는 다른 사람들을 '멍청이'들로 취급하는 건, 당사자의 사정은 알지도 못하고 부정적인 말 일색에 중2병적인 감정변화까지...좀 뒷목이 땡기더군요. 예 저 멍청이 취급 받았어요.



쯥, 안그래도 졸업반이어서 반년 후만 생각해도 뱃가죽 땡기며 머리가 어지러운데 딱 들어간 순간 기분 확 망쳐서 그냥 싸질러 보는 잡포스팅이었습니다. 그나마 오늘 교수님이 The Salvation of Doug / The Demise of Bill 을 추천해 주셔서 읽으면서 미친 듯이 웃었다는 게 위안이네요. 그런데 이건 한글로 번역해도 생물학 덕후들 외에는 웃는 사람도 없을 거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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